반려동물 사료 고르는 법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사료 선택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수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성분이 있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료 성분표를 읽는 방법부터 브랜드 선택 시 고려할 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사료 성분표, 이렇게 보면 됩니다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에서는 영양소가 이렇게 표시됩니다.

 

단백질 = 조단백

지질 = 조지방

미네랄 = 조회분

식이섬유 = 섬유

수분 = 수분

사료 포장지 뒷면에 있는 성분표(원재료명)는 품질을 판단하는 핵심입니다.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원재료명 첫 번째 항목

가장 많이 들어간 재료입니다.
예: 닭고기, 현미, 귀리 순이라면 닭고기가 주재료인 것입니다.
→ 고기 원재료(육분 X)가 첫 번째로 오는 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 육분 / 부산물 여부

‘닭고기 분말’, ‘동물성 부산물’처럼 정체가 모호한 재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 뼈 등이 섞일 수 있어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첨가물 확인

인공 색소, 향료, 방부제가 들어있다면? 가급적 피하세요.
특히 BHA, BHT, 에톡시퀸 같은 화학 방부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영양 성분 수치

‘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네 가지 수치는 영양 균형을 보여줍니다.

 

• 강아지: 단백질 22~28%
• 고양이: 단백질 30% 이상

 

이 수치들을 참고해보세요.

2.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는 따로 있다

반려동물의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먹여야 할 사료는 다릅니다.

● 연령별 추천
• 자견/자묘: 고단백, 고칼로리
• 성견/성묘: 균형 잡힌 사료
• 노령견/노묘: 저지방, 소화 잘되는 사료

● 건강 상태별
• 알레르기: 그레인프리 사료 (곡물 없음)
• 비만: 저지방/저칼로리 제품
• 질병(신장, 소화 등): 기능성 사료 필요
→ 증상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수의사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인기 브랜드, 어떻게 다를까?

🐶 강아지 사료 추천 순위 (2024년)

1	오리젠(Orijen)	고단백, 저탄수화물, 신선한 육류 원료 사용, 곡물 무첨가
2	아카나(Acana)	캐나다산, 다양한 단백질원, 식이섬유 풍부
3	지위픽(Ziwi Peak)	뉴질랜드산, 90% 이상 육류 함유, 천연 보존 방식
4	내추럴발란스(Natural Balance)	알레르기 방지용 단일 단백질 옵션
5	퓨리나 프로플랜(Purina Pro Plan)	과학 기반 포뮬러, 면역력 강화에 도움

 

🐱 고양이 사료 추천 순위 (2024년)

1	지위픽(Ziwi Peak)	육류 비율 높고 곡물 없음, 습식과 건식 모두 인기
2	웰니스 코어(Wellness Core)	고단백, 무곡물, 건강한 소화기계 유지
3	로얄캐닌(Royal Canin)	연령·품종별 맞춤 포뮬러, 수의사 추천 많음
4	오리젠(Orijen)	고단백, 그레인프리, 신선한 원료
5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Hill’s Science Diet)	질병 예방, 체중 관리에 탁월

* 고를 때 참고할 점
- 연령, 활동량, 알레르기 여부를 고려하세요.

4. 사료 바꿀 땐 ‘천천히’가 핵심!

기존 사료에서 새로운 사료로 바꿀 때는 최소 일주일 이상 천천히 섞어가며 전환해야 합니다.

1일차: 기존 90% + 새 사료 10%
23일차: 기존 70% + 새 사료 30%
45일차: 기존 50% + 새 사료 50%
6~7일차: 새 사료 100%
→ 갑작스러운 변경은 소화불량,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사료의 변화를 거부하는 경우

: 강아지도 고양이도 무리하게 억지로 먹이면 식사 혐오감이 증가하여 점점 먹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특히 사료를 전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양이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식감의 먹이, 다양한 사료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마무리하며

반려동물에게 사료는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건강의 시작점’입니다.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반려동물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정보에 기반한 선택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